하나님을 끝까지 인정하는 믿음
삼하 5:11-25
다윗이 시온성을 빼앗고 예루살렘에 거할 때 두로 왕이 백향목과 목수들을 보내 다윗을 위해 집을 지어 준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시고 높이시는 것을 알았다.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치기 위해 두번씩이나 공격해 왔지만 다윗은 블레셋을 물리치고 큰 승리를 거두었다.
다윗은 왕이 된 다음에도 계속하여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본다. 그래서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을 본다. 사람들에게 가장 위험한 때는 어려움을 만났을 때가 아니라 가장 잘 되었을 때이다. 왕의 자리는 호화롭고 위엄이 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왕의 앞에서 받들며 굽신 거린다. 그 자리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섬긴다면 진정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요셉은 노예의 신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도 여전히 겸손하고 경건했다. 다니엘도 다윗도 그랬다. 이들은 고난의 자리에서 오랬동안 연단 받고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높은 자리에서도 믿음이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사울 왕은 왕이 된 것 때문에 망하게 되었다. 그는 연단의 과정도 별로 없이 쉽게 왕이 되었지만 또 쉽게 무너진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고난 속에 있다면 감사함과 소망 가운데서 이겨내야 할 것이다. 고난과 시련은 결코 우리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강하게 하고 성숙케 하는 하나님의 도구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어떤 형편과 자리에 있던지 있는 상황에서 감사함과 인내로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자.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시고 함께 해 주시기 때문이다.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