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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는 믿음을 주소서

순종하는 믿음을 주소서

삼하 3:1-16

다윗의 집과 사울왕의 집 사이에는 전쟁이 계속되었다. 다윗의 집은 계속 흥하고 사울의 집은 계속 쇠하게 된다. 한번은 이스라엘 왕 이스보셋이 군장이었던 아브넬에게 왜 자기 아버지의 첩과 통간하였느냐고 책망을 했다. 그 소리를 듣고 아브넬이 심히 분하게 여기고 이스보셋을 배반한다. 그래서 다윗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스라엘을 당신의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한다.

사울 왕이 살아 있을 때 불순종한 삶은 그의 불행과 멸망으로 막을 내렸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그의 불순종한 죄악의 길이 그의 후손에게 이어지는 것을 본다. 사울의 집안은 계속 쇠하며 기울어지는 것을 본다. 그 당시 이스라엘의 실세를 잡은 자는 왕이었던 이스보셋이 아니라 군장이 었던 아브넬이었다.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배반한다. 그리고 나중에 가면 이스보셋이 암살당하고 이스라엘 나라는 결국 다윗에게로 옮겨지게 된다. 그러므로 말미암에 사울 왕조가 끝나게 되었던 것이다. 한 사람의 계속되는 불순종은 엄청난 비극을 마침내 초래하게 됨을 알게 된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가장 행복할 수 있음을 성경을 통해 보게 된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어진 존재이기에 하나님께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영혼에 흘러들어와 우리를 채우고 복되게 만든다. 믿음이 있는 자와 겸손한 자 만이 순종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더 순전한 믿음과 겸손을 위해 구하자. 하나님, 저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이 용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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