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방

사울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는 다윗

사울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는 다윗

 

삼하 1:1-16

다윗이 아말렉 군대를 파하고 돌아와 사흘이 되던 날 사울 왕의 진영에서 한 사람이 왔다. 옷은 찟어지고 머리는 헝클어지며 흙 투성이었다. 그는 자신을 아말렉인이라고 하며 사울과 그의 세 아들도 전쟁에서 죽었다고 보고한다. 다윗은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아말렉인이 대답하기를 자기가 길보아 산에 있을 때 사울이 자신의 칼로 자결하였는데 완전히 죽지 않은 상태에서 고통할 때 자기에게 말하기를 죽여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살 수 없는 줄 알고 죽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머리에서 왕관과 팔고리를 벗겨서 가지고 왔다고 했다. 다윗은 그 소식을 듣고 괴로워 하며 식사를 폐하고 슬퍼했다. 그러다가 아말렉인을 책망하며 어찌 기름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느냐며 그를 죽이도록 했다.
다윗은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금식하며 슬퍼했다. 아마 옆에서 다윗을 보았던 사람들은 의아해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그렇게 애썼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자신을 죽이려고 하던 사람이 죽었다고 하면 당연히 기뻐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다윗은 대단히 슬퍼한다. 그리고 죽어가던 사울을 죽인 아말렉인을 죽인다. 그 이유는 기름부음 받은 자를 겁없이 죽였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아말렉인은 상급을 기대 했을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죽임을 당한다. 다윗은 진심으로 사울왕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하는 것을 본다. 이것이 대인의 모습이다. 나를 괴롭히고 대적하던 사람이 잘못되면 나는 어떻게 할까? 나는 겉으로는 슬퍼하는 척해도 마음 한켠에서는 그러면 그렇지라고 말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는 어떤 자세로 이웃을 대하고 있는지 돌아본다.
 이 용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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