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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아래서 사는 자와 자유한 자

율법아래서 사는 자와 자유한 자

 

갈 5:1-12

 
바울은 할례를 받지 말라고 한다. 할례를 받는 자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가 있게 된다는 말이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받으려하는 자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라고 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할례도 무할례도 아무 효력이 없다. 그러나 믿음과 함께 사랑으로 행하는 것 밖에 다른 아무 것에도 종노릇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기 때문이다.

 
인간은 율법 안에서 의무를 이행하고 선행을 함으로 의롭게 될 수 없다. 이것은 모세로부터 시작해서 구약 1,500년의 역사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다. 수없이 많은 율법을 만들어서 하나님을 잘 섬기려고 해 봤지만 사람의 내면은 점점 병들어 갔다. 그래서 그들은 외식하고 가면을 쓸 수 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볼 때 그들의 모습은 화려했다. 그들은 종교적인 의무를 완벽하게 행했고 사람들에게 존경과 부러움의 대상이 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보실 때 한 없이 가증했고, 오만했으며, 외식으로 가득했던 것이었다. 외적인 모습은 완벽했지만 내면은 말할 수 없이 부패했던 것이다. 이제 인간이 해야할 것은 인간의 죄되고 연약함을 하나님 앞에 인정해 드리고 인간적인 노력을 포기 하는 것이다. 그리고 철저히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순종하는 삶이다. 그리할 때 나 자신을 부인하고 포기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 앞으로 돌아가야 하고 성령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해야 한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무한히 기뻐하시며 하늘의 것들로 채우기 시작한다. 하늘의 은혜와 기쁨과 평안이 있는 자들은 기쁨과 감격으로 선행에 앞장서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이러한 삶을 사모하며 오늘도 달음질한다.

 

이 용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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