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반희영, 윤성, 수현 선교사 남아공 이야기
스물 여섯번째
2014. 4월 23일
안타까운 사고의 소식으로 눈물흘리며 기도하면서도 답답한 마음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이곳의 뉴스에서도 한국의 소식을 화면을 통해 전달하고 있는데, 부끄러운 마음도 큽니다. 그러나 많은 희생자들 가운데서도 부활의 아침에 실제 주님과 얼굴을 대하여 만났을 이들이 있음을 믿습니다.
이 소망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증거 해야 할 책임을 느낍니다. 하루빨리 모든 희생자들이 구조되길 기도합니다. 매번 말씀 드리지만, 목회자 훈련은 이곳에서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사역입니다. 곳곳의 교육받지 못한 목회자들이 훈련을 요청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흑인지역뿐 아니라 가까운 유색인종 지역의 목회자들이 만나기를 요청하여 그들의 필요를 들었습니다. 지난번 구글레투 지역의 훈련원을 시작하지 못했을때도 아쉬움이 많았기에 선뜻 돕겠다는 말씀을 못드린
채 함께 기도하기를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목회자 훈련원이 시작되려면 강사가필요합니다. 교재구입비가 필요합니다. 장소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통로를 여실지 기도하며 지켜 보는 중에 있습니다.
기도 제목
1. 고국의 재난에 주님의 긍휼하심이 임하시기를….
2. 목회자 훈련원을 위한 재정이 공급되기를….
필요한 곳, 요청이 있는 곳에 목회자 교육이 시작될 수 있도록….
3. 한국 방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정이 순조롭도록…… 여정이 안전하도록……
아직 채워지지 않은 약간의 재정을 위해……
4. 윤성이의 학업에 지혜주시기를……(이곳에서는 6학년의 성적으로
하이스쿨을 결정하게 됩니다. 최선의 노력을 드릴 수 있도록….)
5. 수현이 건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