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목사님 주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이 정글 속에서도 부활의 기쁨으로 예배 이후 주먹 밥 하나씩 들고
문선교사는 성도 모두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Because He live, we can face tomorrow!
살아 계신 주! 이 찬양이 영혼에 가득히 찬양으로 가득합니다.
주님이 부활 하셨기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으니 1년에 크리스마스 만큼이나 가장 기쁜 축제의 날 부활절이라는 절기를 주심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문선교사가 7월에 본부 의사를 만나는 약속이 있어서 그때 헬리콥터를 잡아 놓고 다시 마을로 돌아 올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곳 부족으로 돌아 온지 몇 달이 되지 안았는데 NTM 선교 본부의 염려와 사랑의 권면에 따라
공식적인 편지를 받고, 저희는 호주로 가능하면 속히 가서 문선교사를 위한 Pre-existing condition coverage응급 보험을 들어야만 하기에
하나님께서 어느 신실한 주님의 지체 혹은 몸된 교회를 통해 물질을 허락하시면 발걸음을 옮기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님 부탁하신 선한 일을 감당하려 걸어가는 길목에서
기도 부탁할 수 있는 분이 곁에 계심이 축복이고 큰 위로가 됩니다.
주와 동행하며 가는 여정 길에 기쁜 소식만 오고 가면 좋으련만
오히려 시련과 고난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게 하시려고 떨쳐 버릴 수 없는 무거운 짐을 허락하시나
결국에는 고난이 유익이라 고백할 수 있도록 영혼에 축복을 기대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지난번 이미 보내드린 글을 다시 역어서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육을 떠나 주와 함께 있기를 원하나
육으로 살아 있는 이유로 감사함은
어찌하든지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여 주를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나 문선교사도 바울의 심정으로 매일 이 땅에 육으로 거하여 주를 섬기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로 지냅니다.
문선교사는 매일 매일을 덤으로 새날을 선물로 받고 있기에 감사히 잘 지내며
성경 번역과 가르치는 일, 문자학교 교사로 매일 바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6개월간 비웠던 선교지에 다시 돌아와 문선교사는 매일 읽고 쓰는 문자학교와 제자들 컴퓨터 가르치는 일과 오랫동안 감기로 고생했던 마을 사람들이 많아
하나님이 보내신 약으로 환자 치료로 잠시 앉을 새도 없고
저도 밀렸던 성경번역과 다시 영어로 역 번역하는 일과 오랫동안 비워둔 집안 구석 구석에 바퀴벌레 쥐똥 거미줄 그리고 곰팡이 냄새 나는 물건들을 정리하느라 하루도 모자랍니다.
매일 문선교사의 생명을 연장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복하며 매초 매시간 매날이 감사할 뿐입니다.
어제 밤에 억수 같이 내렸던 비로 정글이 싱그럽습니다. 이 정글 산꼭대기에 세워진 풍향계를 돌려 주셔서
12V 전력으로 성경 번역하는 일에 큰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이 정글의 바람은 감사의 바람으로 여기 저기서 불어 옵니다.
영으로 함께 계신 것 처럼 주님의 한없는 사랑을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 하듯 이글을 씁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동안 우리에게 부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동일하게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문선교사 대동맥 수술을 위해 응급 NTM 비행기로 이곳을 떠나
6개월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감격하며 다시 돌아오던 날,
문선교사가 죽을 것이라는 슬픈 소식을 들은 미히부족 마을 사람들은 물론이고
몇 시간을 산을 넘고 계곡을 지나 저들의 풍습에 따라
온 얼굴과 머리,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통곡하며
헬리콥터가 내리는 가까이에 모여
헬기에서 내린 문선교사와 저를 끓어 안고 통고하며
슬픔과 기쁨을 억제하지 못하여 어떤 사람들은 땅에 뒹굴 기도하며
가슴 저며 내려 앉는 애통의 소리로 저희를 반갑게 마지 해 주었습니다.
제자들은 부족 나무로 들것을 만들어 문선교사를 앉히고
네 사람이 어깨에 올려 지고 집으로 내려 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뒤를 따라 통곡하는 소리가 온 마을을 울렸습니다.
NTM본부에서 사역 일을 담당하시는 독일 선교사가 저희와 함께 따라와서
1시간동안 이 생생한 하나님의 이야기를 사진과 비디오를 찍고 헬기 조종사 선교사와 감격과 감사를 가지고 돌아 갔습니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 때 하나님의 이야기를 나누며 보고 듣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을 연장 받는 기적을 경험케 하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심을 증거하는 일에 쓰임 받는 은혜를 입은 자 이오니 감사뿐입니다.
잘 알고 계신 것처럼 지난 해 8월 21일 새벽 1시에 타운스빌 병원에서 심장 쪽 위로 올라 가는 ascending aorta 대동맥을 인공동맥으로 갈아 끼우는 수술을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적으로 잘 되었으나
심장 뒤로 연결되어 descending aorta 피가 아래로 내려가는 혈관 내벽이 이미 찢어지고 있으나
위로 올라가는 동맥과 동시에 수술하기에는 위험한 수술이였고,
지금 상태로 문선교사 혈압만 안정적으로 조절이 잘되면 2년 5년 아니면 10년까지도 수술하지 않고 지낼 수 있지만 언젠가는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NTM 선교사 미국의사 두분이 문선교사를 살리는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