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방

하나님 아들의 명분으로 산다.

하나님 아들의 명분으로 산다.

갈 4:1-11
바울은 유업을 받을 자가 너무 어릴 때는 정해진 기한 동안 후견인이나 청지기가 대신 관리하게 되는 것을 비유해서 말한다. 그래서 한때는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서 종노릇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정해진 때까지 그렇게 살았었지만 때가 차서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보내셨다. 그래서 율법 아래 살던 자들을 속량하시고 그들에게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셨다. 그런데 어째서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종노릇하려고 하느냐고 바울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질타한다.

율법은 하나님의 아들이 오실 때까지만 유효한 것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었다. 그리고 율법의 목적은 특히 두 가지로 본다면 첫째 장차 오실 자를 계시하기 위한 것이고, 둘째 율법을 통해 사람들의 죄를 분명하게 지적하고 심판 아래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표상이고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우리는 율법에서부터 자유함을 얻게되었고 하나님의 아들의 명분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이 아닌 믿음의 법으로 살아야 한다. 믿음의 법은 율법 보다 더 높은 차원의 것이다. 율법은 표면적으로 행하는 것에서 그치지만 믿음의 법은 하나님의 마음을 살피게 하고 행하는 사람의 마음을 중요시 한다. 그러므로 율법으로 행하면 사람들은 결국 외식하는 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오늘 이 하루를 살아갈 때 믿음의 법, 성령의 법, 은혜의 법, 사랑의 법으로 살게 하소서!

이 용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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