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구원은 오직 예수님의 공로
율법은 모세를 통해서 왔으나 약속의 자손이 올 때까지 보존 된 것이라고 바울은 말한다. 율법을 통해서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다고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믿음이 오기 전까지 율법 아래 매인바 되었었다. 율법은 마치 초등교사처럼 되어 그리스도께로 우리를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제 믿음이 왔음으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고 말한다.
율법은 그림자로서 완전한 것이 올 때까지 필요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믿음의 법이 왔다. 이 법은 복음이다. 율법은 인간의 한계를 말해 주고 인간의 죄가 얼마나 큰지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지적한다. 이 사실을 깨닫고 예수님께로 갈 때 복음이 살아나는 것이다. 복음은 하나님이 죄악되고 연약하기 그지 없는 인간에게 내리시는 은혜의 법이며 살리는 법이다. 인간이 할 수 없기에 예수님이 우리의 죄와 허물과 연약을 함께 다 짊어지시고 대속의 삶을 사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다 이루었다” 하시며 구속의 완성이 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공로가 우리에게 적용되어 은혜를 입는 것이다. 이것이 아무 공로도 없이 거저 받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이 놀라운 은혜… 이 진리는 예수님에 의해 계시된 하늘의 비밀이다. 오늘도 이 은혜를 알아 기쁨과 감사함과 겸허함으로 십자가 앞에 선다. 오직 예수!
이 용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