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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열정과 한계

인간의 열정과 한계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가 멀찍이서 예수님을 따라갔다. 다른 제자는 대제사장을 아는 친분이 있어서 문지키는 사람에게 말하여 대제사장의 뜰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뜰 안에서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예수님을 때리고 문책하였다. 그런 와중에 베드로는 세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는 호언장담하며 “다른 사람들은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 말을 한지 몇 시간 후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했고 또 저주섞인 말로 부인했다. 물론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르고자 한 그 충심은 진실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의지와 충성심만 가지고는 예수님을 온전히 따를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나의 마음 속에도 예수님을 따르고자하는 열망과 충성된 마음이 당연히 있어야겠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는 충분할 수 없음을 알자.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결코 주님을 온전히 따를 수 없는 나약한 인간임을 꼭 기억하자.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고 믿으며 은혜를 구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 요한은 아무 말도 없었지만 예수님이 신문 받으시는 자리와 십자가 밑에까지 따라간 유일한 제자 였다. 나는 예수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며 예수님을 가까이 따르는 요한같은 제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 저를 붙들어 주옵소서!

이 용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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