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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적인 생각과 믿음의 생각

육적인 생각과 믿음의 생각

다윗이 아말렉에서 빼앗은 전리품들을 가지고 돌아올 때 너무 곤비하여 다윗과 같이 가지 못했던 군사 이백명이 나아와 다윗을 영접하였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악심을 품고 말하기를 전리품을 하나도 그들과 나누지 말고 처자만을 데리고 떠나가게 하자고 했다. 다윗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며 전장에 나갔던 사람이나 남아있었던 사람이나 동일하게 나누자고 하여 규례를 삼았다. 그리고 전리품들을 유다의 여러지방에 흩어 선물을 보냈다.

전장에 나가 목숨을 걸고 싸운 사람과 피곤하다고 그냥 남아있었던 사람과 비교가 된다. 그래서 전리품을 나누어 주지 말자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은 훨씬 더 이치적이며 논리적으로 들린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육적인 생각일뿐이었다. 그런데 다윗은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자기들을 보호해 주셨고 승리를 주셨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육적인 생각은 이치적이고 논리적일 수는 있다. 그러나 항상 많은 부작용과 아픔을 남긴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치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이어야 한다. 그 말은 이치와 논리를 무시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믿는 사람들은 인간적인 논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전리품을 나누지 말자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도우심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공로를 더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이다. 그래서 전리품을 동일하게 나누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로 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인정할 때 우리의 자세는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이다.

오늘 나의 결심:
*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믿음 구하기

이 용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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