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길도 주시는 하나님
블레셋 나라와 이스라엘이 전면 전쟁을 하기 위해 출정한다. 블레셋 군대 속에는 다윗과 다윗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다윗은 이제 이스라엘 군대와 싸울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블레셋 장군들 중에는 다윗이 함께 전쟁터에 나가는 것을 싫어하는 자들이 있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다윗이 배신하여 자신들을 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였다. 그래서 아기스 왕에게 항의 했고 그 결과 다윗은 블레셋 성으로 돌아가야 했다.
다윗은 하마터면 동족과 칼을 겨누고 싸울뻔했다. 아기스 왕은 다윗을 많이 신뢰하여 다윗을 데리고 가자고 했는데 장군들은 다윗을 시기했고 믿지 못했다. 그래서 다윗이 자기들과 함께 가는 것에 항의했고 결국 다윗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만일 다윗이 전쟁터에 나가서 이스라엘과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군대를 공격하여 군인들을 죽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다윗은 나중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기가 대단히 힘들었을 것이고 큰 오명을 남기는 결과가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때로는 피할 길을 주신다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시험하실 때도 있지만 감당치 못할 때는 분명히 피할 길을 내시기도 하고 미리 막아 주신다. 모든 일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고, 훈련하시며, 보호하시는 사랑의 손길이 있음을 기억하자. 암탉이 병아리를 품에 품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손길을 더욱 알자.
오늘 나의 결심:
*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믿음으로 행하기
이 용구 목사